핵심 개념
우리나라에서 과거 극심한 피해를 주었던 솔나방(송충이)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든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백강균(Beauveria bassiana)에 의한 자연 발생적 감염과 인위적 방제가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현재 솔나방은 백강균을 포함한 다양한 천적과 산림 환경 변화로 인해 잠재 해충 수준으로 밀도가 낮아진 상태입니다.
상세 설명
- 백강균의 살충 기작: 백강균은 곤충의 외피를 뚫고 침입하는 접촉성 감염균으로, 곤충 체내에서 독소인 뷰베리신(Beauvericin)을 분비하여 조직을 파괴하고 영양분을 흡수하여 해충을 사멸시킵니다.
- 생물적 방제의 성과: 1970년대 솔나방 피해가 전국적으로 극심했을 당시, 백강균을 인공 배양하여 산림에 살포하는 미생물 농약 형태의 방제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것이 개체군 억제에 결정적 기여를 했습니다.
- 자연 발병과 환경 조건: 백강균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증식력이 매우 강하며, 솔나방 유충이 고밀도로 서식할 때 유행병처럼 번져 개체군을 급격히 붕괴시키는 특성을 가집니다.
- 임분 구조의 변화: 백강균 외에도 소나무 단순림이 활엽수와 섞인 혼효림으로 변천하면서 솔나방의 서식 환경이 불리해졌고, 알좀벌이나 맵시벌 같은 천적의 밀도가 높아진 것도 개체수 감소의 복합적 원인입니다.
시험 포인트
- 백강균은 불완전균류에 속하며, 곤충의 소화관이 아닌 외피(큐티클층)를 직접 관통하여 침입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 백강균에 감염되어 죽은 곤충 사체는 딱딱하게 굳으며 표면에 하얀 가루 형태의 분생포자가 형성되는데, 이를 백강병이라 합니다.
- 수목해충학의 방제 파트에서 생물적 방제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솔나방과 백강균의 관계가 자주 출제됩니다.
| 구분 | 백강균 (White Muscardine) | 녹강균 (Green Muscardine) |
|---|---|---|
| 학명 | Beauveria bassiana | Metarhizium anisopliae |
| 병징 | 사체 표면에 흰색 포자 형성 | 사체 표면에 암녹색 포자 형성 |
| 침입 경로 | 곤충 외피 직접 관통 | 곤충 외피 직접 관통 |
| 대상 해충 | 솔나방, 하늘소, 바구미류 등 | 매미나충, 나비목 유충 등 |
관련 용어
- 곤충병원성 곰팡이: 곤충에 기생하여 병을 일으키는 곰팡이류
- 생물적 방제: 포식성 천적이나 병원 미생물을 이용하여 해충 밀도를 조절하는 방법
- 분생포자: 무성 생식에 의해 형성되는 포자로 감염의 주요 매개체
- 밀도 종속적 사멸: 해충의 밀도가 높을수록 병원균의 전파 속도가 빨라져 사멸률이 높아지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