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개념

우리나라에서 과거 극심한 피해를 주었던 솔나방(송충이)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든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백강균(Beauveria bassiana)에 의한 자연 발생적 감염과 인위적 방제가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현재 솔나방은 백강균을 포함한 다양한 천적과 산림 환경 변화로 인해 잠재 해충 수준으로 밀도가 낮아진 상태입니다.

상세 설명

  1. 백강균의 살충 기작: 백강균은 곤충의 외피를 뚫고 침입하는 접촉성 감염균으로, 곤충 체내에서 독소인 뷰베리신(Beauvericin)을 분비하여 조직을 파괴하고 영양분을 흡수하여 해충을 사멸시킵니다.
  2. 생물적 방제의 성과: 1970년대 솔나방 피해가 전국적으로 극심했을 당시, 백강균을 인공 배양하여 산림에 살포하는 미생물 농약 형태의 방제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것이 개체군 억제에 결정적 기여를 했습니다.
  3. 자연 발병과 환경 조건: 백강균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증식력이 매우 강하며, 솔나방 유충이 고밀도로 서식할 때 유행병처럼 번져 개체군을 급격히 붕괴시키는 특성을 가집니다.
  4. 임분 구조의 변화: 백강균 외에도 소나무 단순림이 활엽수와 섞인 혼효림으로 변천하면서 솔나방의 서식 환경이 불리해졌고, 알좀벌이나 맵시벌 같은 천적의 밀도가 높아진 것도 개체수 감소의 복합적 원인입니다.

시험 포인트

  1. 백강균은 불완전균류에 속하며, 곤충의 소화관이 아닌 외피(큐티클층)를 직접 관통하여 침입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2. 백강균에 감염되어 죽은 곤충 사체는 딱딱하게 굳으며 표면에 하얀 가루 형태의 분생포자가 형성되는데, 이를 백강병이라 합니다.
  3. 수목해충학의 방제 파트에서 생물적 방제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솔나방과 백강균의 관계가 자주 출제됩니다.
구분 백강균 (White Muscardine) 녹강균 (Green Muscardine)
학명 Beauveria bassiana Metarhizium anisopliae
병징 사체 표면에 흰색 포자 형성 사체 표면에 암녹색 포자 형성
침입 경로 곤충 외피 직접 관통 곤충 외피 직접 관통
대상 해충 솔나방, 하늘소, 바구미류 등 매미나충, 나비목 유충 등

관련 용어

  1. 곤충병원성 곰팡이: 곤충에 기생하여 병을 일으키는 곰팡이류
  2. 생물적 방제: 포식성 천적이나 병원 미생물을 이용하여 해충 밀도를 조절하는 방법
  3. 분생포자: 무성 생식에 의해 형성되는 포자로 감염의 주요 매개체
  4. 밀도 종속적 사멸: 해충의 밀도가 높을수록 병원균의 전파 속도가 빨라져 사멸률이 높아지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