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개념

밤나무의 품종별 숙기(익는 시기)에 따라 해충의 피해 정도가 달라지는 현상은 해충의 발생 시기와 밤송이의 성숙 단계가 일치하는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조생종은 밤바구미의 피해는 적으나 복숭아명나방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큽니다.

품종별 해충 피해 상세 원인

  1. 밤바구미의 피해 기작 밤바구미 성우는 주로 8월 하순에서 10월 상순 사이에 출현하여 밤송이에 산란합니다. 조생종은 밤바구미의 주 산란 시기가 되기 전에 이미 수확되거나 성숙이 끝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산란 기회를 피할 수 있어 피해가 적습니다. 반면 성숙기가 늦은 중·만생종은 밤바구미의 활동기 및 산란기와 일치하여 피해가 심각합니다.

  2. 복숭아명나방의 피해 기작 복숭아명나방은 연 2회 내지 3회 발생하며 2화기 유충이 8월 중순경부터 밤송이를 가해합니다. 이 시기는 조생종 밤이 비대해지고 성숙하는 시기와 정확히 일치하여 집중적인 피해를 입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중·만생종은 이 시기에 밤송이가 아직 덜 자란 상태이거나 방어력이 있어 조생종보다 피해율이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품종 및 해충별 피해 비교

구분 밤바구미 (Curculio sikkimensis) 복숭아명나방 (Conogethes punctiferalis)
조생종 피해 적음 (회피 효과) 피해 많음 (발생기 일치)
중·만생종 피해 많음 (산란기 일치) 피해 보통/적음

시험 포인트

  1. 해충의 생태적 주기와 기주식물의 페놀로지(Phenology) 관계를 이해해야 합니다.
  2. 밤바구미는 종실해충으로서 식물체 내부에서 발육하며 조생종 재배가 일종의 회피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숙지하십시오.
  3. 복숭아명나방은 밤나무뿐만 아니라 복숭아, 사과 등을 가해하는 광식성 해충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4. 밤바구미는 연 1회 발생하지만 지중에서 2~3년간 유충으로 휴면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방제가 까다롭습니다.

관련 용어

  1. 페놀로지(Phenology): 생물의 주기적인 계절적 현상
  2. 탈출공: 유충이 밤알을 먹고 밖으로 나오면서 만든 구멍
  3. 2화기 유충: 한 해에 두 번째로 발생한 세대의 유충
  4. 산란 시기: 알을 낳는 시기
  5. 숙기: 과실이 익는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