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개념
광릉긴나무좀은 성별에 따른 역할 분담과 신체 구조의 차이로 인해 배출하는 목설(frass)의 형태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암컷은 갱도를 뚫는 굴착자 역할을 하고, 수컷은 갱도 내부의 이물질을 밖으로 밀어내는 청소부 역할을 수행하며, 유충은 갱도 내부에서 성장하며 미세한 배설물을 남깁니다.
성별 및 유충별 목설의 특징과 발생 원인
- 암컷의 목설: 미세한 섬유상 또는 가루 형태입니다. 암컷은 강력한 턱을 이용하여 나무 조직을 직접 깎아내며 주 갱도를 형성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목설은 나무 조직이 깎여 나간 날카롭고 미세한 조각들이 주를 이룹니다.
- 수컷의 목설: 입자형 또는 원통형의 덩어리 형태입니다. 수컷은 암컷이 갱도 내부에 쌓아놓은 목설을 딱지날개 말단의 오목한 구조를 이용해 갱도 밖으로 밀어냅니다. 이때 목설이 수컷의 몸과 갱도 벽면 사이에서 압축되면서 일정한 모양을 가진 알갱이나 짧은 막대 모양으로 배출됩니다.
- 유충의 목설: 매우 고운 분말 형태입니다. 유충은 성충이 만든 주 갱도 벽면에 공생균인 암브로시아균을 먹으며 미세하게 갱도를 확장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아주 작은 나무 찌꺼기와 유충의 배설물이 섞이면서 성충보다 훨씬 입자가 고운 형태가 됩니다.
목설 형태 비교 요약
| 구분 | 주요 형태 | 발생 기전 |
|---|---|---|
| 암컷 | 미세 가루, 섬유상 | 턱을 이용한 직접적인 나무 조직 절삭 |
| 수컷 | 입자형, 원기둥형 | 딱지날개 말단 구조를 이용한 목설 압축 및 배출 |
| 유충 | 고운 분말 | 암브로시아균 섭식 및 미세 갱도 확장 과정의 배설물 |
시험 포인트
- 광릉긴나무좀은 암브로시아 비틀(Ambrosia beetle)의 일종으로, 나무 조직 자체가 아닌 공생균을 먹이로 삼습니다.
- 수컷의 딱지날개 말단은 목설을 밀어내기 적합하도록 경사지거나 오목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목설의 형태를 결정짓는 중요한 신체적 특징입니다.
- 외부에 쌓인 목설의 양과 형태를 통해 매개충의 침입 시기와 활성도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예찰 시 핵심 관찰 대상입니다.
관련 용어
- 균낭 (Mycangia): 암컷 성충이 공생균을 저장하여 운반하는 특수 구조
- 함몰산패균 (Raffaelea quercivora): 광릉긴나무좀이 옮기는 참나무시들음병의 병원균
- 탈출공: 성충이 된 개체가 나무 밖으로 나오면서 만든 구멍으로, 침입공과 구별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