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개념
소나무재선충병의 주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는 우화 후 성숙을 위해 건강한 소나무의 새 가지를 갉아먹는 후식(Maturation Feeding) 과정을 거칩니다. 이 시기에 수관에 살포된 약제를 통해 매개충을 직접 치사시키거나 섭식 작용을 방해함으로써, 매개충의 몸에 기생하던 소나무재선충이 나무 조직 내부로 침입하는 경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방제의 핵심입니다.
상세 설명
- 성충의 우화와 탈출: 고사목 내에서 성충이 된 솔수염하늘소는 5월에서 7월 사이 탈출공을 뚫고 밖으로 나옵니다. 이때 성충 한 마리당 평균 15,000마리의 소나무재선충이 매개충의 기문 근처에 부착되어 함께 이동합니다.
- 후식(Maturation Feeding) 단계: 우화 직후의 성충은 생식샘이 발달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난소 등을 성숙시키기 위해 건강한 소나무로 이동하여 1~2년생 새 가지의 연한 수피를 갉아먹는데, 이를 후식이라 부릅니다.
- 재선충의 침입 기작: 성충이 수피를 갉아먹을 때 발생하는 가해 상처는 재선충에게 최적의 침입 경로가 됩니다. 매개충의 몸에서 이탈한 재선충은 수피의 상처를 통해 나무의 수지구 내부로 침투합니다.
- 약제 접촉 및 차단: 수관살포(항공 또는 지상)를 통해 새 가지 표면에 접촉독 또는 식독 효과가 있는 약제를 처리합니다. 후식 중인 매개충이 약제에 노출되어 치사하게 되면 재선충이 나무로 이동할 기회 자체가 사라지게 됩니다.
시험 포인트
- 방제 적기: 매개충의 우화 시기이자 후식 활동이 활발한 5월 하순부터 7월 상순 사이가 약제 살포의 최적기입니다.
- 사용 약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방제용으로 티아클로프리드(Thiacloprid) 액상수화제나 플루피라디푸론(Flupyradifurone) 액제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 전파 특징: 소나무재선충은 스스로 이동 능력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매개충의 후식 상처를 통해서만 건전한 나무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 방제 구분: 후식 방제는 성충을 대상으로 하는 수관살포 방식이며, 나무 내부의 선충을 직접 죽이는 수관주사와는 구분하여 학습해야 합니다.
관련 용어
- 매개충(Vector): 병원체를 전파하는 생물적 운반체로, 소나무재선충병에서는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가 해당함
- 분산형 제4기 유충: 매개충의 몸에 부착하여 이동하는 소나무재선충의 특정 생활사 단계
- 수지구(Resin canal): 소나무 내부에서 수지가 흐르는 통로로, 침입한 재선충이 이동 및 증식하는 주요 장소
- 접촉독(Contact poison): 약제가 해충의 외피에 접촉됨으로써 신경계 등을 마비시켜 치사시키는 효과